우리은행은 15일 여름 휴가철을 맞아 은행 업무용 특수차량인 움직이는 이동점포를 이용해 ‘대천해수욕장 해변은행’을 다음달 4일까지 운영한다고 밝혔다.
우리은행 해변은행에는 2대의 현금입출금기(ATM)가 설치되어 있고 직원 3명이 상주한다. 영업시간은 오전 8시 30분부터 오후 8시까지이고 현금 입·출금과 통장정리·계좌이체·환전 및 해외송금 등 일반 영업점과 동일한 각종 금융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주말인 토요일과 일요일에도 업무가 가능해 피서객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우리은행은 여름휴가를 즐기는 피서객들에게 보다 편리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이동점포를 ‘대천해수욕장 해변은행’으로 운영키로 했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을 위해 직접 찾아가는 다양한 금융서비스를 펼칠 계획”이라고 말했다.
우리은행 이동점포는 17톤 트럭을 개조해 제작된 특수차량으로 인공위성을 송·수신할 수 있는 장비와 자체발전설비·LED화면 및 스피커장비는 물론 은행 점포와 같은 단말기·ATM 등의 시설을 갖추고 있다.
한편 우리은행은 하계 휴가철을 맞아 여행을 떠나는 고객들이 안심하고 휴가를 보낼 수 있도록 귀중품을 무료로 보관해 주는 대여금고 무료이용 서비스도 8월 16일까지 전국 658여개 영업점에서 실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