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가 코스닥 기업 공시담당자들이 원활한 공시업무를 수행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한국거래소는 17일 “빠르게 변화하는 공시제도를 신속히 습득하는 등 공시업무 전반에 대한 이해를 돕고 불성실공시 예방 및 효율적인 공시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공시도우미 서비스를 오는 18일부터 제공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우회상장 여부와 보호예수 수량을 자동으로 산출할 수 있는 ‘우회상장·보호예수 시뮬레이션’ 서비스도 함께 제공한다.
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 관계자는 “이번 서비스는 공시관련 제도, 절차 및 해설 등의 정보 및 자료를 체계화하 해 상장법인 공시담당자에게 실시간으로 서비스 제공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서비스는 상장과 공시업무에 대한 법률 및 규정뿐만 아니라 △제도·용어해설 △처리절차 △유의사항 △업무처리사례 Q&A 등 업무수행시 필요사항을 손쉽게 조회할 수 있도록 전자메뉴얼로 만들었다.
아울러 거래소는 과거 우회상장·보호예수관련 업무를 전면 전산화한다. 제출서류 숫자와 규정상 심사점검절차의 전산화를 통해 우회상장 여부 및 보호예수 수량 등을 간편하게 자동으로 확인할 수 있어 공시업무의 효율적 수행이 가능해질 것으로 거래소는 기대했다.
거래소 관계자는 “이번 서비스를 통해 코스닥상장법인 공시담당자는 필요정보에 대한 상시조회 가능해져 업무의 정확성과 신속성이 확보돼 투자자에게 보다 빠른 정보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상장법인 공시업무 담당자의 공시관련 법규 및 제도에 대한 이해를 증진시켜 불성실공시를 미연에 방지하는 등 전반적인 공시수준을 향상시키는 데 기여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서비스는 거래소 전자공시제출시스템(http://filing.krx.co.kr)을 통해 제공되며, 관련법규와 제도의 변경사항을 지속적으로 업데이트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