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FX] 유럽 우려에 유로 약세 지속

입력 2011-07-16 09:14 수정 2011-07-16 09:2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유로화가 약세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유럽 은행들에 대한 2차 스트레스테스트(재무건전성 심사) 결과와 아일랜드의 신용등급 강등에 따라 유럽 재정위기에 대한 우려가 진정될 조짐이 보이지 않기 때문이다.

뉴욕외환시장에서 15일(현지시간) 유로·달러 환율은 1.4157달러로 지난 8일의 1.4265달러에서 0.8% 내렸다.

유로는 엔에 대해서도 약세다.

유로·엔 환율은 112.02엔으로 2.6% 빠졌다.

이는 지난 5월 6일 이후 5일 기준 최대폭으로 떨어진 것이다.

달러·엔 환율은 1.9% 하락한 79.13엔을 기록했다.

유럽연합(EU) 내 21개국 90개 은행을 대상으로 벌인 제2차 스트레스테스트(재무건전성 심사)에서 중소은행 8곳이 불합격 판정을 받았다.

평가 기준이 느슨하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어 이번 발표가 유럽 재정위기 우려를 누그러뜨리기에는 역부족인 것으로 전문가들은 내다보고 있다. 

아일랜드가 그리스, 포르투갈에 이어 유로존(유로화 사용국) 3번째 ‘정크(투자부적격)’ 국가로 전락한 점도 유로화에 부담을 줬다.

국제 신용평가사 무디스는 지난 12일 아일랜드의 국가신용등급을 기존 ‘Baa3’에서 정크 수준인 ‘Ba1’으로 강등했다.

전망도 ‘부정적’으로 유지해 추가 하향을 경고했다.

2년 전만 해도 ‘Aaa’ 등급을 유지했던 아일랜드가 부동산 거품 붕괴와 재정위기로 인해 정크 국가로 추락한 것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당원 게시판 논란'에 연일 파열음…與 균열 심화
  • 코스닥·나스닥, 20년간 시총 증가율 비슷했지만…지수 상승률은 ‘딴판’
  • 李 열흘만에 또 사법 리스크…두 번째 고비 넘길까
  • 성장률 적신호 속 '추경 해프닝'…건전재정 기조 흔들?
  • 민경훈, 뭉클한 결혼식 현장 공개…강호동도 울린 결혼 서약
  • [이슈Law] 연달아 터지는 ‘아트테크’ 사기 의혹…이중 구조에 주목
  • 유럽 최대 배터리사 파산 신청에…골드만삭스 9억 달러 날렸다
  • 일본, 사도광산 추도식서 “한반도 노동자, 위험하고 가혹한 환경서 노동”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5,207,000
    • -0.44%
    • 이더리움
    • 4,679,000
    • +1.12%
    • 비트코인 캐시
    • 706,000
    • -3.35%
    • 리플
    • 1,998
    • -4.63%
    • 솔라나
    • 350,200
    • -1.27%
    • 에이다
    • 1,439
    • -2.37%
    • 이오스
    • 1,193
    • +13.3%
    • 트론
    • 296
    • -0.34%
    • 스텔라루멘
    • 803
    • +34.28%
    • 비트코인에스브이
    • 97,450
    • -1.47%
    • 체인링크
    • 23,850
    • +3.56%
    • 샌드박스
    • 867
    • +59.6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