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용은(39·KB금융그룹)이 제140회 브리시티오픈 골프대회 둘째날 타수를 줄이며 공동 19위에 올라섰다.
양용은은 15일(이하 현지시간) 잉글랜드 샌드위치의 로열 세인트 조지스 골프장(파70·7천211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3개에 보기 2개를 묶어 1언더파 69타를 기록했다.
전날 1오버파 71타를 쳐 하위권으로 처졌던 양용은은 중간합계 이븐파 140타를 쳐 재미교포 앤서니 김(26·나이키골프) 등과 함께 공동 19위에 이름을 올리면서 컷 통과에 성공했다.
전반에 1타를 잃은 양용은은 12번홀(파4)부터 14번홀(파5)까지 3개홀 연속 버디를 낚아 상위권으로 도약했다. 하지만 18번홀(파4)에서 보기를 적어내 아쉬움을 남겼다.
한국 선수 중에 1라운드 성적이 가장 좋았던 황중곤(19)은 버디 3개를 잡았지만 더블보기 1개, 보기 5개를 쏟아내 4타를 잃어 전날 공동 6위에서 공동 45위로 추락했다.
노승열과 최경주도 3라운드에 진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