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영화 '고지전'이 유료시사 영화 예매율에서 '퀵'을 제치고 흥행 고지를 선점했다.
16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통합권 전산망에 따르면 '고지전'은 3721명이 예매해 1.1%의 점유율로 6위를 기록했다.
'퀵'은 555명이 영화를 예매한 것으로 집계돼 12위에 올랐다.
유료 시사회의 경우 일반 관람료와 동일한 관람비를 받으므로 박스오피스에 집계돼 두 영화의 흥행 전쟁은 이미 시작된 셈이다.
'고지전'과 '퀵'은 오는 20일 나란히 개봉을 앞두고 유료시사회 일정까지 16~17일로 같아 관심을 모으고 있다.
'고지전'은 한국전쟁의 교착전 상황을 담아낸 전쟁 영화이고 '퀵'은 오토바이 액션물을 표방하고 있어 장르가 다르지만 둘 다 한국 영화이며 100억 이상의 제작비를 들인 블록버스터라는 공통점이 있어 눈길을 끈다.
막이 오른 '고지전'과 '퀵'의 흥행 경쟁에서 누가 승리할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