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오픈으로 내노라하는 스타들이 모두 빠진 가운데 강성훈은 18일(한국시간) 미국 미시시피주 매디슨의 애너데일GC(파72. 7,199야드)에서 끝난 대회 최종일 경기에서 보기없이 버디만 2개를 골라내 2타를 줄여 합계 19언더파 269타를 기록했으나 4타를 줄인 크리스 커크(미국. 22언더파 266타)를 따라잡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전날 1타차로 공동 2위였던 강성훈은 3번홀에서 기분좋은 버디를 잡아내며 역전기회를 노렸다. 하지만 9번홀까지 퍼팅이 홀을 살짝 살짝 벗어나며 지루한 파플레이를 마쳤고 후반들어 10번홀에서 다시 버디를 챙긴 강성훈은 그러나 보기없이 파행진으로 스코어를 줄이는데 실패했다.
강성훈은 이날 드라이버 평균 거리 298.5야드에 페어웨이 안착률 64%, 그린적중률을 78%까지 기록하고도 퍼팅 난조(30개)로 버디 획득에 실패했다.
공동 7위에 오른 강성훈은 올 시즌 PGA 투어 데뷔 이후로 가장 좋은 성적에 만족해야했다.
3라운드까지 공동 26위였던 김비오(21.넥슨)는 이날 이글 1개에 버디 3개, 보기 2개로 3타를 줄여 합계 15언더파 273타로 공동 18위를 차지했다.
한편 톰 퍼니스 주니어(미국)와 조지 맥닐(미국)이 나란히 최종 합계 21언더파 267타로 공동 2위에 올랐다.
◇최종 성적
1.크리스 커크 -22 266(67-67-64-68)
2.톰 퍼니스 주니어 -21 267(66-67-67-67)
조지 맥닐 (67-65-67-68)
4.헌터 하스 -20 268(66-64-70-68)
버드 콜리 (68-67-66-67)
7.강성훈 -19 269(65-70-64-70)
토미 게이니 (67-67-67-68)
9.블레이크 애덤스 -18 270(72-62-67-69)
피터 로나드 (65-65-69-71)
D.J 트라한 (68-65-66-71)
셰인 버치 (68-68-67-67)
18.김비오 -15 273(66-69-69-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