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상승 출발 후 하락 전환하며 2130선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18일 오전 9시 7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6.61포인트(0.29%) 내린 2139.04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주말 뉴욕증시가 예상치를 상회하는 구글과 씨티그룹의 실적과 양호한 유럽의 스트레스 테스트로 일제히 상승마감했다는 소식에 코스피 역시 상승 출발했다.
그러나 외국인이 장 초반 부터 매도 우위를 보이며 지수 하락을 이끌고 있다.
이 시각 현재 외국인은 334억원을 순매도 하고 있으며 개인과 기관은 각각 280억원, 57억원 매수 우위다.
업종별로는 혼조세다. 화학(-0.49%), 운송장비(-0.34%) 등 주도업종들이 일제히 약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철강.금속(-0.98%), 전기.전자(-0.73%), 서비스업(-0.71%) 등이 하락하고 있다.
반면 보험이 1% 넘게 상승하고 있으며 음식료품(1.84%), 금융업(0.53%), 유통업(0.39%) 등이 오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약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삼성전자가 1.20% 빠지고 있는 가운데 SK이노베이션, 포스코, 현대모비스 등이 1% 이상 하락세다.
S-Oil, 현대중공업, 현대차, 기아차 등도 떨어지고 있다.
삼성생명은 5% 이상 급등하고 있다. 대규모 자사주 매입을 소식에 따른 것이다. 지난 15일 삼성생명은 주가안정을 통한 주주가치 제고 및 임직원 지급용도로 자사주 300만주를 2844억원에 취득키로 했다고 공시했다.
KB금융과 신한지주 등 금융주들도 소폭 상승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