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4대 금융지주사(KB·신한·우리·하나금융지주)로부터 외국인이 올해 챙겨갈 배당금이 1조2000억원 수준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18일 대신증권에 따르면 4대 금융지주의 올해 회계연도 당기순이익은 9조8120억원으로 추정된다.
금융지주사들이 올해 순이익 중 24%를 배당할 것으로 예상한다면 총 2조3500억원이 주주들에게 지급되는 셈이다.
이 중 외국인들은 1조2455억원의 배당금을 챙길 것으로 전망됐다.
한편, 정부가 최대주주인 우리금융(외국인 비중 21.8%)을 제외하면 신한금융(61.29%), KB금융(63.32%), 하나금융(65.57%) 등 나머지 금융지주사의 외국인 지분 비중은 모두 60%를 넘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