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마트는 18일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711억6100만원을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0.9% 증가했다고 18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8397억원, 당기순이익은 386억원을 기록해 각각 14%, 113% 씩 늘어났다.
사측은 에어컨 판매 호조세와 고마진 상품군 매출확대로 2분기 실적이 크게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또, 3분기 이후에도 국내 가전시장의 성장세와 재무구조의 안정화로 실적개선세가 두드러질 것으로 점쳤다.
하이마트 관계자는 “국내 가전유통시장은 상반기 보다 하반기 비중이 크며, 기업공개 공모자금의 차입금 상환으로 이자비용 절감효과가 가시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하이마트는 약 2600억원의 상장 공모자금을 전액 부채상환에 사용해 부채비율이 150% 수준에서 97% 수준으로 낮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