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외국인 매도세에 밀리며 나흘만에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18일 오전 10시 30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2.14포인트(1.03%) 내린 2123.06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보다 4.77포인트(0.22%) 오른 2149.97로 개장했지만 외국인들이 닷새째 팔자에 나서자 약세로 돌아섰다.
개인과 기관이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지만 지수 하락을 방어하기에는 역부족이다.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차익, 비차익 모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하고 있는 가운데 외국인들이 매도에 나서고 있는 전기.전자 업종의 약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나흘째 상승하고 있다. 이 시각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5.73포인트(1.13%) 오른 512.73를 나타내고 있다.
한편, 원·달러 환율이 유로존의 재정 불안과 미국의 부채 한도 상향 논의 지연 등 대외 불안 요인 등이 부각되면서 상승세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이날 원·달러 환율은 오전 10시29분 현재 전거래일보다 3.70원 오른 1061.8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개장가는 1059.00원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