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14일 삼성전자 서초사옥에서 케이블 방송업체인 CJ헬로비전과 '스마트TV 협력 협약'을 맺고, '티빙(tving)' 애플리케이션(이하 앱)을 출시하기로 했다고 18일 밝혔다.
'티빙'은 CJ헬로비전의 동영상 서비스다. 고객이 ‘티빙’ 앱을 이용해 스마트TV · PC · 스마트폰 · 태블릿PC 등에서 △실시간 방송 140여 개 △방송 1만5000여 편 △영화 VOD를 볼 수 있다.
서비스는 내달 말부터 개시한다.
시청이 가능한 방송채널은 Mnet·온게임넷·XTM·tvN·온스타일·Olive·바둑TV 등 1만여 편이다.
프로그램에는 '슈퍼스타K 시즌 3'·'코리아갓탤런트'·'롤러코스터' 등이 있다.
스마트 기기끼리는 N-스크린 서비스가 가능하다. '티빙' 계정이 한 개 있으면 PC·스마트폰·태블릿PC·스마트TV 등에서 VOD 서비스를 연결해 볼 수 있다.
‘티빙’ 앱 출시 행사로는 스마트TV 구매 고객에게 '티빙' 서비스를 무료로 체험할 수 있는 쿠폰을 제공할 예정이다.
최병환 CJ헬로비전 티빙사업추진실장은 "전 세계 TV시장을 선도해 온 삼성 스마트TV에 ‘티빙'의 노하우를 더해, 많은 고객이 보다 스마트하게 방송 프로그램을 시청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상철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영상전략마케팅팀 전무는 "CJ헬로비전과의 제휴로 고객들에게 삼성 스마트TV에서만 누릴 수 있는 차별화된 콘텐츠 서비스를 추가로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삼성전자는 3D VOD 서비스 등 차별화된 콘텐츠 확보를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