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과 허창수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이 오는 20일 수유재래시장에서 만날 계획이다.
홍남기 재정부 대변인은 18일 기자들과의 브리핑을 통해 “전경련에서 박 장관을 초청해 20일 수유재래시장에서 만날 계획이며 전경련측에서는 이날 내수활성화 방안을 발표한다”고 밝혔다.
특히 그는 “홍준표 한나라당 원내대표도 수유재래시장에 참석하는 것으로 얘기가 끝나가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밖에도 전통시장에 관한 논의가 이번주 재정부 주요 의제로 논의된다. 박 장관이 주재하는 오는 20일 경제정책조정회의에서는 관계부처와 합동으로 전통시장에 사회적 기업 도입 방안에 대해 논의가 이뤄진다.
홍 대변인은 “전통시장을 활성화하기 위해서는 대형마트에서 하고 있는 방식이 유효하지 않은 경우가 많아 차별화된 방안이 필요한데 그중 사회적 기업을 도입하는 것이 유효하다는 안건이 논의될 것”이라고 말했다.
가령 전통시장은 바닥이 울퉁불퉁해 카트를 배치하기 보다는 배달을 전문적으로 해줄 수 있는 사회적 기업인 조직이나 회사를 도입한다는 것이다. 또한 이날 회의에서는 하반기 기업현장 애로해소 방안에 대해 부처 간 협의가 이뤄질 전망이다.
임종룡 재정부 1차관은 오는 22일 오후 4시 ‘1기관 1시장 자매결연’의 일환으로 안양 남부시장을 방문해 장을 보며 전통시장의 현장 애로 사향을 들을 예정이다.
매월 4째 주 토요일은 ‘전통시장 가는 날’로 정해져 있는 등 앞으로도 재정부 직원들은 자매결연을 맺은 남부시장에 자주 방문할 예정할 것이라고 홍 대변인은 전했다.
박 장관은 이번주 21일 오후부터 25일까지 제주도로 휴가를 떠난다. 휴가 중간 23일에는 대한상의포럼에서 강연을 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