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대형 TFT-LCD 패널 총 출하량이 전월 대비 소폭 감소했다.
시장조사 전문기관 디스플레이뱅크가 발간한 '월간 TFT-LCD 패널 출하 데이터' 리포트에 따르면, 6월 대형 TFT-LCD 패널 출하량이 전월 대비 1.7% 감소한 6173만대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애플리케이션별 패널 출하량을 살펴보면, 모니터와 노트북용 패널 출하량이 각각 전월 대비 3.6%, 4.8% 감소한 1683만대, 1958만대를 기록했다. 반면 TV용 패널과 태블릿 PC용 패널 출하량은 각각 전월 대비 2.1%, 2.0% 소폭 상승한 1816만대, 632만대를 기록했다.
이와 같은 출하 추이는 하반기 및 국경절을 대비하여 수요가 상승할 것으로 기대하던 패널 업계의 예상에는 미치지 못한 수준이다. 이는 미주, 유럽 지역의 수요가 기대보다 저조했고, 중국 세트 제조사들이 보수적인 재고 정책을 유지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한편 6월 태블릿 PC용 패널 출하는 9.7인치 패널이 전월 대비 7% 감소한 479만대를 기록했으며, 10.1인치 제품이 안드로이드 진영 태블릿 PC 제품의 출시에 힘입어 전월 대비 50% 상승한 148만대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