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청(교육감 곽노현)이 7월19일부터 8월5일까지 미국에 유학 중인 대학생을 멘토로 참여시키는 ‘1대1 희망 멘토링 캠프’를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사업에는 미국유학생 주축으로 구성된 교육봉사단 ‘한국을 위한 교육’(Teach for korea)에서 추천한 대학생 25명이 참석한다. 이들은 신암초 천호초 오금중 천호중 등 4개 초·중교에서 멘토링 교육봉사를 벌인다.
이번 봉사활동은 초·중교 41명의 학생에게 영어·수학의 학습지도와 꿈(희망) 회복 상담 체험활동 등의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멘토 1명과 학생 1~2명을 한 팀으로 구성해 심도 있는 교육활동이 이뤄진다. 캠프가 종료되면 멘티의 희망에 따라 ‘의형제 맺기’를 통해 지속적인 만남도 이어질 예정이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교육(재능)기부 확산과 더불어 대학생의 지식봉사인 멘토링 활동을 더욱 확대하겠다”며 “이를 통해 저소득층 가정의 학생들이 건강한 미래의 인재로 성장하도록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