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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방송분에서 신우는 본부장 취임을 앞두고 사표를 낸 뒤 영심과 오붓한 시간을 보내고 싶어하던 중, 부서에서 준비 중이던 야유회가 취소되자 영심에겐 비밀로 하고, 영심을 섬으로 이끌게 된다. 영심은 당황하지만 신우와 오붓한 시간을 보내며 두 사람은 숨길 수만은 없었던 마음을 표현하게 된다.
이날 방송분은 지난 8일 인천 석모도 일대에서 촬영됐다. 현장을 재미있게 이끌어가는 이민우 PD는 신우 역을 맡은 박윤재에게 "연애 안 해봤나. 보일 듯 보이지 않게 감정을 표현하라"고 주문했다. 또한 신우가 민박집 앞에서 영심을 방 안으로 들여보내는 장면에서는 디테일한 주문으로 박윤재를 당황케 하기도 했다고.
이날 촬영의 하이라이트는 두 사람의 경운기 데이트 장면이었다. 신우는 어색하게 홀로 방에 남은 영심을 위해 민박집 주인의 경운기를 빌려 영심을 태운 채 드라이브를 한다.
석모도 주민들은 땀을 뻘뻘 흘리며 경운기의 시동을 거는 박윤재에게 "도시 총각이 힘도 좋고 실력도 좋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고.
과연 신우와 영심은 석모도에서 서로의 진심을 확인할 수 있을까. 석양이 아름다운 석모도 앞바다에서 또 한번의 추억을 만든 두 사람의 이야기는 19일~20일 저녁 8시 15분에 걸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