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금리가 장기물 위주로 강세를 보이며 마감했다. 단기물은 뚜렷한 움직임을 보이지 않은 가운데 장기물에 대한 대기 매수세가 여전한 하루였다.
금융투자협회 채권정보센터에 따르면 18일 국고채3년물은 전거래일 대비 1bp 오르며 3.69%를 기록했다. 국고채 10년물과 20년물은 각각 2bp, 1bp씩 하락하며 4.15%, 4.26%로 마감했다. 통안채 2년물은 전거래일 대비 1bp 상승하며 3.80%를 기록했다.
윤여삼 대우증권 연구원은 “통화정책에 대한 부담을 덜어낸 시장은 강세흐름을 보이며, 박스권 하단탐색을 이어갈 전망”이라고 밝혔다. 또 “외국인 선물수급이 살아나고 현물의 꾸준한 매수세도 이어지고 있다”며 “대외 불확실성은 위험자산보다 안전자산에 긍정적인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는 점도 채권보유를 편하게 하는 재료가 되고 있다”고 설명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