닭고기업체 하림이 세계 18위 규모의 미국 대형 닭고기업체 인수에 나선다.
하림그룹 관계자는 25일(미국 현지시각) 열리는 닭고기 전문회사 ‘앨런패밀리푸드’ 공개입찰에 참여하기로 했다고 18일 밝혔다.
이 회사는 1919년 설립된 세계 18위의 닭고기 회사로 지난해 4500만달러(약 480억 원)의 매출을 올렸지만 사료 값 상승과 유동성 위기 등으로 어려움을 겪다가 지난달 법원에 파산 보호를 신청했다.
하림과 함께 공개 입찰에 참여할 경쟁사로는 미국 마운테어와 우크라이나 옴트론 등이 거론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