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금값, 사상 처음 1600달러 돌파

입력 2011-07-19 06:15 수정 2011-07-19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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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금 값이 사상 처음으로 온스당 1600달러를 돌파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8일(현지시간) 8월 인도분 금 값은 지난 주말 종가보다 12.30달러(0.8%) 오른 온스당 1602.40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금 값은 이로써 10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으며, 이는 지난 1980년 1월 이후 30년래 최장기 랠리로 기록됐다. 금뿐 아니라 9월물 은 가격도 4% 상승한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미국의 국가채무 한도 증액 협상의 난항과 유럽 재정위기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면서 안전자산인 금에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

로런스 서머스 전 미국 재무장관은 17일 CNN머니와의 인터뷰에서 “미국이 디폴트(채무불이행)에 빠지면 리먼브러더스의 파산 때보다 더 큰 혼란을 일으키게 될 것”이라고 우려를 나타냈다.

재정 위기를 둘러싼 유럽 정상들의 긴급 회동을 앞두고 유로 가치는 이날 하락했다.

퓨처패스트레이딩의 트레이더인 프랭크 레시 씨는 “정부나 통화에 대한 신뢰가 사라졌다”면서 “유럽과 미국이 각자 재정 문제를 해결하면 금 가격은 조정국면에 들어갈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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