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브벤치 12점 중 '천사와 악마'
코오롱그룹이 운영하는 덕평자연휴게소가 휴게소 전역에 '사랑'을 주제로 한 러브벤치 12점을 설치할 계획이라고 19일 밝혔다.
12개의 벤치는 각각 '프레임 스타', '쪼임', '천사와 악마', '눈치 볼 것 없어', '어깨 기대기' 등 각기 다른 이름을 갖고 있다. 휴게소를 찾은 손님들에게 재미있는 사진과 추억을 남길 수 있는 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덕평자연휴게소는 러브벤치 12점의 오픈을 기념해 이들 작품을 배경으로 찍은 사진을 홈페이지에 올리면 추첨을 통해 선물을 증정하는 ‘러브벤치 랠리’ 이벤트도 펼칠 계획이다. 이번 프로젝트에는 홍익대 목조형가구학과 환경미술연구소가 함께 참여했다.
덕평자연휴게소 최석순 대표는 "덕평자연휴게소는 단순히 지나가다 들리는 휴게소가 아니라 재마와 추억을 만들기 위해 일부러 찾아오는 곳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작업에 참여한 홍익대 목조형가구학과 백은 교수는 “앉아 쉴 수 있는 실용적인 벤치가 ‘사랑’이라는 감성과 아름다운 자연이 더해져 좋은 작품으로 승화됐다”며 “많은 사람들이 작품을 편안하고 재미있게 즐길 수 있게 한 의미 있는 작업이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