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M의 화려한 부활...팔미사노 리더십 뜬다

입력 2011-07-19 11:0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서비스·기업 초점 맞춰...2분기 실적, 시장 전망 웃돌아

정보기술(IT)업계의 공룡 IBM의 화려한 부활에 사무엘 팔미사노 최고경영자(CEO)의 리더십이 주목받고 있다.

IBM은 지난 2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2% 증가한 267억달러(약 28조3400억원)에 달했다고 18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이는 전문가 예상치인 254억달러 매출을 큰 폭으로 웃도는 것이다.

같은 기간 순이익은 전년보다 8.2% 늘어난 36억6000만달러(주당 3달러)에 달했다.

일부 항목을 제외한 순익은 주당 3.09달러로 시장 전망인 3.02달러를 뛰어넘었다.

IBM은 올해 전체 순익 전망도 최소 주당 13.25달러로 잡아 전문가 전망인 주당 13.21달러 순익을 웃돌았다.

전문가들은 서비스와 기업부문에 초점을 맞춘 팔미사노 CEO의 전략이 주효했다고 분석했다.

이 두 부문은 10년 전에 IBM 매출의 65%를 차지했으나 현재는 비중이 83%로 높아졌다.

제임스 켈레허 아르거스리서치 애널리스트는 “IBM은 지난 20년간 정보기술(IT)산업의 변화에 맞춰 회사의 사업모델을 구조조정하는데 총력을 기울였다”면서 “서비스와 솔루션, 소프트웨어가 중요해진 현재 환경과 걸맞는 경쟁력을 IBM은 갖출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IBM 주식에 대해 ‘매수’ 추천을 냈다.

IBM 최대 사업부인 비즈니스 서비스는 지난 1분기 매출이 전년보다 10% 증가한 151억달러에 달했다.

같은 기간 소프트웨어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7%, 하드웨어가 17% 각각 늘어났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교통비 또 오른다?…빠듯한 주머니 채울 절약 팁 정리 [경제한줌]
  • 기본으로 돌아간 삼성전자…'기술-품질' 초격차 영광 찾는다
  • "비트코인 살 걸, 운동할 걸"…올해 가장 많이 한 후회는 [데이터클립]
  • 베일 벗은 선도지구에 주민 희비 갈렸다…추가 분담금·낮은 용적률이 ‘복병’[1기 선도지구]
  • [2024마켓리더대상] 위기 속 ‘투자 나침반’ 역할…다양한 부의 증식 기회 제공
  • 어도어ㆍ빅히트, 쇄신 바람 불까…위기 속 등장한 '신임 대표'들 [이슈크래커]
  • “117년 만에 폭설도 못 막지”…올림픽파크포레온 1.2만 가구 입주장 개막에 '후끈' [르포]
  • 목소리 높이는 소액주주…상법개정안 가속 페달 달까
  • 오늘의 상승종목

  • 11.2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3,077,000
    • +2.51%
    • 이더리움
    • 4,960,000
    • +7.64%
    • 비트코인 캐시
    • 715,500
    • +5.14%
    • 리플
    • 2,050
    • +7.95%
    • 솔라나
    • 331,600
    • +4.44%
    • 에이다
    • 1,419
    • +10.86%
    • 이오스
    • 1,127
    • +4.26%
    • 트론
    • 279
    • +4.49%
    • 스텔라루멘
    • 693
    • +13.61%
    • 비트코인에스브이
    • 93,950
    • +3.36%
    • 체인링크
    • 25,200
    • +5.97%
    • 샌드박스
    • 850
    • +1.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