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학년도 전문대학 수시모집에 전국 141개 대학이 총 모집인원의 78.9%인 21만385명의 신입생을 선발한다.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는 각 대학의 2012학년도 수시모집 입학전형 계획 주요사항을 발표하고 9월8일부터 원서 접수를 시작한다고 19일 밝혔다. 입학사정관 전형은 8월1일부터 원서를 접수한다.
2012학년도 수시모집 인원은 총 21만385명으로 지난해 수시모집과 비교하면 모집인원(지난해 21만3484명)은 조금 줄었지만 총 모집인원 대비 수시모집 비중(지난해 76.7%)은 약간 높아졌다. 정원 내 모집인원이 16만9470명, 정원 외 모집이 4만915명이다.
전형별로는 정원 내 일반전형으로 7만4337명(43.9%), 특별전형으로 9만5133명(56.1%)을 뽑는다.
정원 외 특별전형에서는 전문대학·대학 졸업자 전형으로 1만7075명, 기회균형선발제로 1만5013명, 재외국민·외국인 전형으로 4352명, 만학도 및 성인재직자 전형으로 4256명, 장애인 등 전형으로 219명을 선발한다.
수시모집에서는 학교생활기록부와 면접, 실기 등이 주요 전형 요소이며 대학수학능력시험은 일부 대학에서 최저학력기준으로 활용한다.
일반전형을 하는 118개교는 모두 학생부와 면접을 활용해 선발하고 이중 85개교는 학생부만으로, 2개교(경남도립남해대, 영남외국어대)는 면접만으로, 4개교(대림대, 백제예술대, 동아방송예술대, 서울예술대)는 학생부와 실기를 모두 평가해 학생을 선발한다.
정원 내 특별전형을 하는 137개교 중에서는 97개교가 학생부만으로, 4개교(경남도립거창대, 경남도립남해대, 벽성대, 영남외국어대)는 면접만으로 뽑을 예정이다.
학생부를 반영하는 131개교 가운데 전과목을 반영하는 대학이 97개교로 가장 많고 영진전문대, 우송정보대 등 18개교는 학생부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한다.
수능 성적은 거제대, 광주보건대, 웅지세무대 등 25개교 일부 학과에서 최저학력기준으로 반영한다.
특히 성적보다 잠재력, 창의력 위주로 선발하는 입학사정관 전형을 하는 곳은 지난해 11개대에서 올해 20개대(경남정보대, 경복대, 계명문화대, 구미1대, 국제대, 군장대, 대경대, 대구보건대, 대림대, 백석문화대, 서영대, 신성대, 영남이공대, 영진전문대, 울산과학대, 원광보건대, 재능대, 창원문성대, 한림성심대, 혜전대)로 늘었다.
원서접수는 9월8일부터 시작해 대학별로 12월6일까지 전형을 이어나간다. 합격자 발표는 12월11일까지이며 합격자 등록기간은 12월12~14일이다.
특히 수시모집 기간에 미등록 충원기간(12월15∼21일)을 정했으며, 대학은 미등록 충원기간에 예비 합격자를 순위에 따라 선발할 수 있다.
수시모집 기간에는 전문대학 간 복수지원은 물론 일반대학(대학, 산업대학, 교육대학)과 전문대학 간 지원도 가능하다. 다만 입학 학기가 같은 2개 이상의 대학에 합격했을 때는 1개 대학에만 등록해야 한다.
등록금은 수시모집 등록기간에 최종 1개 대학에만 납부해야 하고 예치금 등록도 정식등록으로 처리되므로 유의해야 한다.
수시모집 대학(대학, 산업대학, 교육대학, 전문대학 포함)에 지원해 한 곳에라도 합격하면 등록 여부와 관계없이 정시 및 추가모집에 지원할 수 없다. 만약 수시모집 합격생이 정시 및 추가모집에 지원해 합격한 사실이 드러나면 입학이 무효로 처리된다.
일부 전문대학의 간호과는 3년제에서 4년제로 개편될 예정이어서 지원 대학에 확인해야 한다.
수시 전형일정, 방법 등 보다 자세한 사항은 입학정보센터(http://ipsi.kcce.or.kr) 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