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기업 41곳서 토양오염 기준치 초과 발견

입력 2011-07-19 12:00 수정 2011-07-19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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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기업 41곳에서 토양오염 우려 기준을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환경부와 한국환경공단이 포항국가·철강일반산업단지 등 4개 산업단지에 대해 ‘2010년도 산업단지 토양·지하수 환경조사’를 실시한 결과, 조사대상 766개 업체 중 토양은 41개 업체(5.4%)가 토양오염우려 기준을 초과했다고 19일 밝혔다.

지하수는 4개 업체가 지하수수질기준을 초과했으며, 이들 4개소는 토양과 지하수가 중복 초과했다.

초과오염물질은 유류 31개소, 중금속 6개소, 유류?중금속 중복오염 1개소, 유기용제 2개소, 불소 1개소로 나타났다.

각 산업단지별로는 △포항국가·철강일반산업단지 △대구제3공업단지 △남동국가산업단지 등으로 나눌 수 있다.

환경부는 조사결과를 해당 지방자치단체에 통보했고, 해당 지자체에서 기준을 초과한 41개 업체에 대해 ‘토양환경보전법’에 따라 정화조치를 명령했다.

당국은 올해 연말까지 1단계로 25개 산단에 대한 조사를 완료하고, 2012년부터 2단계로 50개 산단에 대한 조사를 실시해 산업단지 토양·지하수 오염확산을 예방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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