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경제부는 국립과천과학관에서 최중경 장관, 이상희 과학관장, 민계식 로봇산업협회장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로봇 상설 체험관 개관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고 20일 밝혔다
로봇 상설 체험관은 지경부에서 총 10억원을 투입해 한국로봇산업진흥원 주관으로 국립과천과학관의 첨단기술관 내 495㎡ 면적에 조성했다.
이번 체험관은 로봇공연장과 로봇테마관으로 구성됐다. 로봇테마관은 휴머노이드로봇, 로봇수족관, 재난대응로봇, 가정용로봇, 교육용로봇, 로봇체험존 등 6개의 색션으로 꾸며졌다.
로봇공연장은 지휘, 연주 및 노래를 담당하는 로봇 3종의 합동공연과 로봇군무단의 태권도 시범 및 강아지로봇 댄스 등의 볼거리를 제공한다.
지경부 관계자는 “예산이 확보 될 경우, 내년에도 1~2개의 로봇 상설 체험관을 추가로 조성하는 등 로봇 체험 공간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며 “지난해 로봇산업의 매출액이 전년대비 97%나 성장하고 있는 상황에서, 로봇 기술의 산업화와 시장 수요확산에도 체험관이 기여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로봇테마관은 예약제(회차당 30명)로 운영되며 예약은 과학관 홈페이지(www.scientorium.go.kr) 또는 체험관 입구의 티켓로봇을 통해 가능하다. 관람은 매시 정각에 입장해 30분간 체험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