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은 20일 오전 청와대에서 물가 급등에 따른 긴급 관계 장관 대책회의를 주재한다.
청와대는 정기적으로 열리는 국민경제대책회의와는 별도로 최근 물가 불안 상태가 심각하다고 판단해 이례적으로 이날 회의를 소집했다.
회의에서는 장마 후 급등 조짐을 보이는 농산물 가격을 포함해 원가 인상과 수급 불일치 등으로 상승세인 유가, 공공요금, 전셋값, 물류·유통 비용 등에 대한 대책 마련에 초점을 맞출 계획이다.
대책 회의에는 박재완 기획재정부, 맹형규 행정안전부, 정병국 문화체육관광부, 서규용 농림수산식품부, 최중경 지식경제부, 진수희 보건복지부, 권도엽 국토해양부 장관, 최시중 방송통신위원장, 김동수 공정거래위원장 등이 참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