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대투증권은 20일 한미약품에 대해 하반기부터 실적회복세가 본격화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4만원을 유지했다.
조윤정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한미약품의 2분기 실적은 만족할 만한 수준은 아니지만 1분기보다 확실한 회복추세가 예상된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라며 “특히, 하반기에 집중되는 신제품 출시 및 영업환경 개선세에 힙입어 하반기로 갈수록 내수부문의 점진적인 실적회복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조 연구원은 한미약품의 2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9.7% 감소한 1356억원, 영업이익은 전분기 보다 36% 늘어난 45억원으로 전망했다.
중국지역의 계열사 북경한미의 고성장세 역시 긍정적이다.
조 연구원은 “계열사 북경한미(70% 지분보유)는 중국 제약시장에서 성공한 유일한 국내 제약업체로서 올해부터 추진중인 중국내 신 의료개혁정책에 따른 처방의약품 수요증가에 힘입어 여전히 고성장을 거듭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힘입어 북경한미의 올해 매출액은 6.5억위안 매출액에 순이익률 16.5%가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