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공급한 하반기 첫 수도권 단지내 상가 입찰에서 특별공급분 제외 21호 상가에 60억941만4700원이 몰리면서 100% 낙찰됐다.
상가정보업체 상가정보연구소에 따르면 지난 18~19일 진행된 안양관양 A-1BL(국민임대, 1017가구), A-2BL(국민임대, 907가구), B-1BL(공공분양 1042가구), C-1BL(공공분양, 711가구)등 17호 신규 점포 입찰에서 100% 주인이 가려졌다. 또 군포당동2단지(공공분양, 489가구) C-1BL상가 4호도 전부 낙찰됐다.
특히 안양관양과 군포당동은 예정가격 대비 평균 낙찰가율이 150%선을 넘어서기도 했다. 신규 공급분 만큼이나 이목이 집중던 세종시의 재분양분 4호의 경우도 지난 18일 모두 새로운 주인을 맞았다.
이번 재공급분에서는 예정가 대비 245~261%대의 낙찰가율을 나타냈던 6월 첫 입찰 때보다 다소 낮은 176~228%대의 낙찰가률을 보였으나 평균 낙찰가율은 거의 200% 육박했다.
상가정보연구소 박대원 소장은 “LH상가에 대한 투심 자극은 하반기에도 꾸준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다만 입점후 예상 임대가를 고려치 않은 낙찰은 수익보전에 위협적일 수 밖에 없으므로 과도한 입찰경쟁은 피할 것”을 주문했다.
한편 비수도권 신규상가 입찰은 21~22일 양일간 대구칠성(공공임대·공공분양, 1250가구) 2호, 진주평거 3블록(국민임대, 826가구) 10호, 함안칠원(국민임대, 656가구) 4호가 내정가격 5000만~2억원대 초반 수준에서 공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