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미국發 훈풍에 급등…30P 이상 올라

입력 2011-07-20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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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가 강세로 마감했다는 소식에 코스피 역시 급등세로 장을 시작했다. 이날 코스피는 1% 넘게 오르며 단숨에 2160선을 회복했다.

오전 9시 9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33.21포인트(1.56%) 오른 2163.42를 기록하고 있다.

밤사이 뉴욕증시는 200포인트 이상 오르며 급등세로 장을 마감했다. IBM을 비롯한 일부 기업들의 2ㆍ4분기 실적이 호전된데다 재정 적자 감축과 채무한도 증액을 둘러싼 미국 정치권의 협상이 진전을 보였다는 소식에 따른 것이다.

19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202.26포인트(1.63%)나 오른 1만2587.42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S&P500 지수도 1326.73포인트로 21.29포인트(1.63%) 상승했고 나스닥 종합지수도 2826.52포인트로 61.41포인트(2.22%) 올랐다.

이같은 미국발 훈풍에 코스피 역시 급등하고 있다. 외국인 7거래일만에 매수로 돌아서며 46억원을 순매수 하고 있으며 기관도 795억원 매수 우위다. 반면 개인은 890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대부분의 업종이 상승세다. 전기.전자, 증권 등이 2% 넘게 오르고 있으며 기계, 운송장비, 제조업, 화학, 금융업, 철강. 금속 등이 1% 가량 상승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도 일제히 빨간불이 켜졌다. 모처럼 삼성전자가 2%대 상승률을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LG화학(2.16%), 현대차(2.15%), 기아차(1.85%) 등이 오르고 있다.

상한가 4개 종목을 포함한 589개 종목이 상승 중이며 하한가 없이 153개 종목이 내리고 있다. 81개 종목은 보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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