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여수세계박람회가 열리는 전남 여수신항 일대 박람회장 조성 공사장에서 일하는 타워크레인 기사들이 파업에 돌입했다.
2012여수세계박람회조직위는 박람회장 공사장에서 작업 중인 타워크레인 중 민주노총 산하 전국건설노조 타워크레인분과 노조원인 일부 기사들이 20일 파업에 돌입, 향후 공사차질도 우려된다고 밝혔다.
박람회 공사장 타워크레인은 총 19대로 이 중 13대의 기사가 노조원으로 이들은 올해 임금단체협상을 벌이고 있는 서울 중앙 타워크레인노조의 지침에 따라 이날 오전 파업에 들어갔다.
시공사 측에서 곧바로 대체기사를 투입해 심각한 공사차질은 빚어지지 않고 있지만, 대체기사 투입과정 등에서 일시 작업 중단 등이 자주 발생할 전망이다.
앞서 이들 노조원 13명은 지난달 7일부터 서울 중앙노조의 지침에 따라 지금까지 수시로 부분 파업을 벌여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