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 레몬트리
일명 '지하철 영상 통화 추격신'이라고 불리는 이 장면은 그 동안 수아(김하늘)와 엇갈린 진술을 펼치던 기섭(유승호)이 그녀를 범인으로부터 구출해주는 것.
이 장면의 최대 볼거리는 스마트폰 영상 통화를 통해 실시간으로 이뤄지는 기섭의 수아 구출 작전으로, 범인의 존재를 모르는 수아와 느긋하게 그녀를 쫓는 범인의 모습으로 심리적인 긴장감을 유발시켜 손에 땀을 쥐게 한다.
유승호도 이 지하철 추격신을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이라고 꼽았다. 유승호는 최근 한 인터뷰에서 "처음 시나리오에서 이 장면을 보고 영상 통화가 이렇게 사용될 수도 있구나 생각했다. 기섭이 수아의 눈이 되어 주는 독특한 방법이었다"고 밝혔다.
지금까지 경험하지 못한 독특한 범인과의 추격신으로 관객들에게 폭발적인 속도감, 박진감을 선사할 이 장면은 오는 내달 11일 개봉하는 오감 추적 스릴러 '블라인드'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