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블릿PC의 선전, 애플과의 전쟁, 변화 노력, 모바일 시장에서의 부진 만회 등 삼성전자가 최근 주목을 받고 있는 4가지 이유를 20일(현지시간) CNN머니가 보도했다.
삼성전자는 그 동안 평면TV와 메모리칩, 액정표시장치(LCD) 시장을 주도해왔다.
삼성은 갤럭시 탭의 인기로 최근에는 태블릿PC 시장으로 영역을 넓히고 있다.
삼성의 갤럭시 탭은 태블릿PC 시장을 선도해온 애플의 아이패드에 맞서는 첫번째 의미 있는 경쟁기기라고 CNN머니는 전했다.
시장조사업체 IDC에 따르면 삼성 갤럭시 탭의 등장에 아이패드 시장점유율은 93%에서 73%로 떨어졌고 갤럭시 탭은 17%의 점유율을 차지했다.
애플은 삼성이 스마트폰과 태블릿PC 등에서 본격적인 경쟁자로 떠오르자 특허소송을 거는 등 삼성과의 전쟁을 선포했다.
삼성의 변화 노력도 주목받고 있다.
이건희 회장은 지난 1년간 연구개발(R&D)에 대한 투자를 98% 늘리고 최고 경영진을 교체하는 등 삼성의 변화를 주도하고 있다고 CNN머니는 소개했다.
삼성전자는 스마트폰 부문에서 주춤한 모습을 보였으나 구글 안드로이드 운영체계(OS)에 기반한 갤럭시S 모델이 지난해 전세계에서 1000만대 이상 팔리면서 부진을 만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