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태하의 포토레슨]러프탈출은 그립강하게…4분의3 스윙으로

입력 2011-07-21 09:47 수정 2011-07-21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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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티시오픈에서 최경주가 러프탈출을 시도하고 있다.AP/연합
여름철의 복병은 러프. 소위 비(B)러프로 불리는 잔디가 발목을 덮는다. 이곳에 볼이 들어가면 난감하다. 이번 브리티시오픈에서 보듯 깊은 잔디에 들어가면 온 힘을 다해 샷을 하는 프로들을 보았을 터. 젖먹은 힘까지 써보지만 볼을 몇 미터 날라가는 것이 고작이다. 사실 러프에서는 탈출만 해도 다행. 이곳에서 풀석거리며 여러번 쳐보라. 뚜껑이 열린다. 이는 아마추어뿐 아니라 프로골퍼도 마찬가지다.

러프탈출이 쉽지 않은 것은 헤드나 샤프트가 풀에 감겨 볼을 제대로 맞추지 못하는데 있다. 특히 아마추어들은 볼을 띄우려고 엉뚱한 샷을 하다가 볼의 위를 때려 볼이 그자리에 있는 경우가 적지 않다. 또한 러프라는 특성으로 인해 엄청난 파워를 주려고 한다. 이는 몸의 경직을 일으키면서 오히려 스윙을 방해한다. 더욱 부드럽게 샷을 해야만 탈출이 가능하다. 일단 거리는 생각하지 않는 것이 좋다. 러프만 나오려고 하는 것이 급선무다. 그래야만 1타를 줄이는데 도움이 된다.

어드레스시 체중은 앞쪽에 두고 볼을 발 뒤꿈치에 놓는다. 발은 목표보다 약간 오픈 스탠스를 취한다. 이때 주의할 것은 한 클럽 긴 것을 선택하고 약간 내려 잡으면 샷이 편하다.

볼을 띄우기보다 편안하게 샷만 하면 볼은 저절로 나온다. 이번 브리티시오픈에서 최경주는 러프에 들어갔지만 여유있게 페어웨이로 쳐내는가 하면 그린주변에서도 어프로치를 쉽게 한 것을 볼 수 있었다. 최경주는 “그립을 조금 강하게 잡는다. 풀 스윙보다는 4분의3 스윙이 좋다. 깊게 박아치지 말고 살짝 걷어낸다는 기분으로 스윙하라. 스윙시 몸의 움직임을 최소화 한다”고 조언했다. 스포월드 헤드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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