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AP/연합
박지성은 21일(한국시간) 미국 시애틀 센츄리링크 필드에서 열린 맨유와 시애틀 사운더스의 경기에서 후반 시작과 함께 교체출전해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7-0 대승을 이끌었다.
이 경기에서 팀 동료 웨인 루니는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최고의 활약을 선보였다.
이날 박지성은 후반 시작과 함께 라이언 긱스 대신 교체 투입돼 팀의 공격을 이끌었다.
1-0으로 앞선 상황에서 후반전에 투입된 박지성은 후반 초반에는 중원 미드필더로 활약했으며, 중반 이후부터 애슐이 영이 교체아웃 되면서 왼쪽 측면으로 이동해 공격을 펼쳤다.
박지성은 후반 24분 오른쪽 측면을 돌파한 뒤 루니의 골을 도운데 이어, 후반 26분에는 가브리엘 오베르탕이 왼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침착한 오른발 슈팅으로 골문을 뚫었다.
한편 맨유는 박지성의 활약과 웨인 루니의 해트트릭, 마이클 오언, 마메 비람 디우프, 오베트랑의 골로 7-0 대승을 거뒀다. 이날 경기로 맨유는 미국 투어에서 2연승을 거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