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상장을 앞둔 화장품 제조 및 판매기업 제닉의 공모가가 2만2000원으로 확정됐다. ‘하유미팩’으로 유명한 제닉은 지난 18~19일 이틀 동안 수요예측을 한 결과 공모가가 2만2000원으로 결정했다고 21일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수요예측 물량은 전체 공모물량 90만주의 70%인 63만주였으며 총 189개 기관 투자자들이 참여했다. 청약 신청 물량은 총 1억400만주, 경쟁률은 165.12대 1을 기록했다. 특히 의무보유확약비율이 40.88%에 달했다.
제닉은 이번 상장을 통해 총 198억원을 조달할 예정이다. 지난 2001년 설립된 화장품 전문제조 및 판매기업인 제닉은 주력제품인 마스크팩 외에도 기초 및 기능성 화장품 생산, 스파운영, ODM 및 OEM 사업부 등 다양한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국내 마스크팩 시장점유율도 약 30%에 이른다.
일반투자자 청약은 전체 공모물량 중 20%인 18만주를 대상으로 오는 25~26일 양일간 진행된다. 대표 주관사인 교보증권과 인수회사인 대우증권을 통해 신청 할 수 있으며, 상장 예정일은 다음달 3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