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마감]외국인 매도공세로 7일만에↓

입력 2011-07-21 15:39 수정 2011-07-21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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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지수가 외국인의 매도공세로 인해 7거래일만에 하락 전환했다.

21일 코스닥지수는 전날 보다 2.07포인트(0.39%) 하락한 524.54에 장을 마감했다.

지난밤 미국 뉴욕증시가 연방정부 채무한도 증액 문제가 투자심리를 위축시키면서 하락 마감했다는 소식에도 불구, 코스닥은 개인을 중심으로 매기가 몰리며 강보합세를 보였다.

하지만 최근 연이은 상승에 따른 체력부담이 커진 상황에서 있는 외국인의 매도공세가 점차 거세지자 이내 하락 전환하며, 이후 좀처럼 힘을 쓰지 못하는 모습이었다.

투자주체별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11억원, 222억원을 순매수했지만 외국인은 241억원어치의 매물을 팔아치우며 지수의 발목을 잡았다.

업종별로는 출판, 제약, 운송장비가 2%대 낙폭을 보인 가운데 통신서비스, 반도체, 비금속, 오락문화, 제조업 등이 1~2%의 내림세를 기록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시총 대장주인 셀트리온이 전날보다 2100원(4.40%) 하락한 4만5600원에 거래를 마친 가운데 서울반도체(-4.05%), SK브로드밴드(-0.48%), 에스에프에이(-0.31%), 포스코 ICT(-1.19%), 포스코켐텍(-1.86%), 성우하이텍(-3.26%), 젬백스(-1.37%) 등이 동반 하락했다.

반면 시총 2~4위권인 다음(0.74%), CJ오쇼핑(1.95%), CJ E&M(4.04%) 등은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종목별로는 이날 상장 첫날을 맞은 상아프론테크가 공모가(6000원)보다 28% 상승한 7680원에 시초가를 형성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의 대규모 매물이 쏟아지며 시초가보다 980원(-12.70%) 급락한 6700원에 거래를 마쳤고, 디브이에스는 대규모 유상증자 추진 소식에 하한가로 직행했다.

이와는 달리 네오위즈게임즈는 전날 본사 매입이라는 악재로 인한 급락세를 딛고 하루만에 반등에 성공하며 7.45% 급등했으며, 유니슨은 도시바로의 인수작업이 구제화됐다는 기대감에 가격제한폭까지 상승했다.

상한가 15개 종목을 포함한 375개 종목은 상승했지만, 하한가 4개 종목을 비롯한 573개 종목은 하락했다. 64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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