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단숨이 2160선을 회복했다. 유럽정상들이 그리스에 2차 구제금융을 지원키로 합의한데 따른 것이다.
22일 오전 9시16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9.19포인트(0.89%) 오른 2164.23에 거래되고 있다.
밤사이 뉴욕증시가 유럽위기 해법 도출에 따라 큰폭으로 상승 마감했다는 소식에 코스피 역시 20포인트 이상 급등하며 장을 시작했다.
대외 불확실성 해소 기대감에 외국인이 사자에 나서고 있다. 이 시각 현재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67억원, 412억원 순매수 중이다. 반면 개인은 나홀로 매도에 나서며 604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오름세다. 코스피 상승에 힘입어 증권업종이 2% 이상 오르며 강세를 보이고 있고 금융업, 화학, 운수창고, 음식료품 등도 1% 넘게 상승중이다.
사가총액 상위 종목은 일제히 오르고 있다. IT주가 강세를 보이며 삼성전자, 하이닉스가 1%대 상승 중이고 현대차, 현대모비스, 기아차 등 자동차 3인방도 1% 안팎 오르고 있다.
우리금융이 1~2% 가량 오르고 있으며 전일 부진했던 현대중공업과 LG화학도 상승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