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영섭 신임 관세청장은 “기업하기 좋은 관세환경 조성을 위해 적극적으로 규제개혁을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주 청장은 22일 대전청사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그간 정부가 민간에 대한 간섭을 줄여 활기찬 시장경제를 조성하기 위해 정책적 노력을 해왔지만 여전히 국민과 기업의 요구는 높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그간 수입관리에 치중해온 관세행정 체계를 자유무역협정(FTA) 수출 지원체계로 전환해 기업의 애로 해소를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언급했다.
주 청장은 이와 함께 “올해 우리나라는 세계 9번째로 무역 1조달러를 달성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탈세, 외화도피, 원산지 둔갑, 가짜상품 등 불법, 부정 무역행위는 더욱 정교해지고 지능화된다”면서 불법 수출입 행위에 대한 엄정 대처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