탤런트 안선영과 트친들, 자살시도 가장 목숨 구해

입력 2011-07-23 06:14 수정 2011-07-23 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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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선영 트위터
탤런트 안선영과 트위터리안들의 트윗글이 한 가장의 목숨을 살렸다.

22일 새벽 1시께 한 트위터리안은 "이제는 안녕"이라는 말과 함께 자살을 암시하는 글을 남겼다.

그는 "이제 갑니다. 노끈한 줄 들고서. 내가 가장 사랑했던 남산 그곳으로"라는 말과 함께 자녀들의 이름을

부르며 "아빠가 너무 힘들다"는 말도 덧붙였다.

이 글은 삽시간에 트위터리안들에게 퍼졌고 탤런트 안선영씨는 이게 무슨짓입니까!!!! 자식들에게 평생 상처주실겁니까!!! 죽을용기로 사십시오!! 살아내십시오!! 부디... 라는 당부의 말과 함께 이 글을 RT(자신의 트위터에 옮겨와 자신의 트친들도 글을 볼수 있게 하는 트위터용어)했다.

남산에는 경찰들과 그 글을 보고 걱정이 돼 달려간 트위터친구(트친, 트위터로 맺은 인연이란 트위터 용어) 11명에 의해 자살을 시도하려했던 남자는 무사히 귀가했다.

글을 접한 누리꾼들은 "정말 속상하다", "제발 혼자 목숨이 아니에요. 살아내십시오", "정말 속상하면서도 뭉클하네요", "달려간 트친들에게 상을 내려야 할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

▲안선영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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