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너럴일렉트릭(GE)이 지난 분기 순이익이 증가한 반면 매출은 감소했다.
GE는 22일(현지시간) 지난 2분기 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21% 증가한 37억6000만달러(주당 35센트)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문가 예상치인 주당 32센트 순익을 웃도는 것이다.
반면 같은 기간 매출은 전년보다 3.5% 줄어든 356억3000만달러를 나타냈다.
맷 콜린스 에드워드존스 애널리스트는 “순익이 증가한 근본 원인은 GE캐피털의 순익이 2배 이상 뛰었기 때문”이라면서 “산업부문의 성장세는 사실상 둔화됐고 이익도 감소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그는 “산업부문의 주문이 견실하게 늘어날 경우 내년에는 회사 실적이 대폭 개선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GE는 미지근한 실적에 이날 뉴욕증시에서 0.63%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