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르웨이 경찰은 22일(현지시각) 수도 오슬로 북서부에서 발생한 테러 총격사건으로 80명 이상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노르웨이에서는 이날 오후 오슬로의 정부청사 인근에서 폭탄 테러가 발생했으며 이후 오슬로 북서쪽 우토야섬의 노동당 청년캠프 행사장에서도 총격사건이 발생했다.
경찰은 사건 현장에서 32세의 노르웨이 태생 남성을 용의자로 체포했으며 이 남성이 두 테러사건 모두에 연루됐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경찰은 앞서 정부청사 테러로 최소 7명, 노동당 행사장 총격사건으로 최소 10명이 숨졌다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