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200지수에 신규편입되는 종목들은 발표일 직후 일주일간은 주가가 상승하는 반면 정기변경 이후에는 오히려 하락하는 모습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거래소가 최근 3년간 KOSPI200 구성정목의 정기변경에 따른 신규편입 종목 주가 수익율 및 매매 동향을 분석해 25일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신규편입 발표일 직후 1주간 해당 종목의 평균 주가 수익율은 시장대비 평균 1.95% 초과 수익을 나타냈다. 반면 정기변경일 직후 1주간은 시장대비 평균 1.09%의 마이너스 수익을 기록했다.
이는 상승후 차익 실현을 위한 매물이 쏟아져 나오면서 주가를 끌어내린 것으로 분석된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신규편입 종목 발표일 직후 1주일간 각각 직전 동기대비 평균 46.84%, 52.94% 증가한 반면 정기변경일 이후 1주일동안에는 거래량과 거래대금이 각각 20.47%, 22.15%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