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인터내셔널, 업황 호전 영업이익 개선 예상 ‘매수’ - KTB투자證

입력 2011-07-25 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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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B투자증권은 25일 대우인터내셔널에 대해 무역업황 호전으로 영업이익 개선이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5만2000원을 유지했다.

도현우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대우인터내셔널은 2분기 무역부문 업황 둔화로 영업이익이 부진했다”면서 “그러나 순이익은 주가상승으로 인한 해외CB평가손실(-198억원)의 반영에도 불구하고 관계기업투자이익 증가(교보생명 567억원, KOLNG 56억원)로 인해 호조였다”고 평가했다.

또 “POSCO 수출비중(1분기 35.7%, 2분기 33.6%)감소에도 불구하고 트레이딩 물량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것이 확인된다”며 “석유/화학부문, 기타부문은 부진했지만 철강사업부, 철강원료/금속/비철부문이 매출 증가를 견인했다”고 분석했다.

도 연구원은 “앞으로 철강 트레이딩 물량이 늘고 이익률이 높아질 전망”이라며 “일본 지진으로 인한 자동차업체 가동률 하락은 3분기부터 본격적으로 회복되고, 최근 중국의 철강 과잉생산 자제 분위기로 중국 유통망 가격이 8월 상승세로 전환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최근 BHP가 PetroHawk을 인수하며 시가의 50% 프리미엄을 부여한 사례에서도 보이듯 현재 시장은 저평가돼 있는 천연가스를 재평가하는 분위기”라며 “이는 대우인터내셔널의 미얀마 가스전 가치(Value)에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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