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켐텍, 성장성·수익성 높다 ‘매수’ - HMC투자證

입력 2011-07-25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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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MC투자증권은 포스코켐텍에 대해 유사한 해외 석탄화학 업체들은 높은 성장 및 고수익을 보이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7만원을 제시했다.

박한우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2010년 POSCO의 화성공장 위탁운영을 시작으로 석탄화학 사업에 진출한 포스코켐텍은 현재 단순 운영과 판매에서 매출을 올리고 있지만 향후 부가가치가 높은 소재를 생산할 계획”이라며 “2차전지의 4대 소재 중 하나인 음극재는 9월말 준공될 음성 공장에서 시험생산을 시작으로 2012년부터 본격으로 생산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해외 업체와 합작투자를 통해 콜타르를 통해 침상코크스·등방코크스를 생산하고 이를 통해 인조흑연·흑연전극봉 등 고부가가치 소재를 생산하며, SK이노베이션과 합작을 통해 조경유를 이용한 고부가가치 소재를 생산할 계획”이라고 정리했다.

그는 “기존 내화물제조는 중국산 등의 유입으로 경쟁강도가 높아졌지만, 포스코켐텍은 원가절감 등으로 경쟁력을 가지고 있다”며 “POSCO의 조강생산량이 증가하고 있고, 고급강을 증산할 계획을 감안하면 내화물 수요는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에 따른 로재정비도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 “생석회도 조강량 증가에 따라 성장세를 이어갈 전망이며, POSCO가 해외에 건설하고 있는 일관제철소에 동반진출이 가능해 기존 사업은 지속적인 성장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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