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SBC은행과 녹색연합은 오는 30일까지 제주도에서 ‘2011 HSBC 미래세대 섬환경 캠프’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2002년부터 시작한 이 캠프는 청소년들이 다양한 주제로 제주도의 생태 환경과 역사 및 문화를 체험한다. 청소년 환경 지킴이를 양성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올해 캠프는 유엔이 정한 ‘세계 숲의 해’를 맞아 ‘신비의 숲, 제주를 가다’를 주제로 진행될 예정이다.
올해에는 1200여명의 학생들이 지원했으며 80명의 참가자 학생들이 선발됐다. 이 캠프에는 학생들과 함께 운영 및 프로그램 진행을 위한 현직 교사 등과 숲 전문가 등 총 30명의 자원봉사 교사들이 참여할 예정이다.
한국HSBC은행의 매튜 디킨 은행장은 “앞으로 더 많은 청소년들을 초청해 환경을 사랑하고 보호하는 데 앞장설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HSBC은행과 녹색연합은 본 여름 캠프 이후 가을 후속 프로그램으로 10주년 기념 동창회를 계획하고 있다. 지난 10년 동안 캠프에 참가했던 480여명의 학생들과 2000여명의 자원봉사 교사들을 모두 초청해 환경 사랑에 대한 배움을 일깨우고 환경 지킴이로서의 역할을 되돌아 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