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케미칼, 통풍치료 신약 ‘페브릭’ 국내 발매

입력 2011-07-25 11:5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SK케미칼이 발매한 통풍치료 신약 ‘페브릭’
SK케미칼은 일본 테이진사가 개발한 통풍·고요산혈증 치료제 ‘페브릭80mg(성분명 페북소스타트)’의 한국 내 발매를 시작한다고 25일 밝혔다.

‘페브릭’은 잔틴(생체 내에 존재하는 퓨린염기의 일종으로 요산의 형태로 배설)을 요산으로 전환시키는 효소인 잔틴산화효소를 억제해 통풍의 발생과 관계가 있는 요산 농도의 증가를 억제하는 효과를 가진 신약이다.

기존 알로푸리놀 제제에 비해 잔틴 산화효소에 대한 친화력과 선택성이 우수해 다른 퓨린 화합물의 대사에 영향을 주지 않으면서도 요산치를 치료목표까지 확실히 저하·유지시킬 수 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또한 요산 과다생성자와 배설저하자 모두에게 우수한 요산 저하 효과를 기대할 수 있고 경중등도의 신장애 환자에 대해서도 용량조절 없이 안전하게 투여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통풍은 고요산혈증에 의해 생성된 요산염 결정이 관절 및 주변 조직에 침착되면서 염증을 유발하는 질환으로 특히 40~50대 남성에서 많이 발생한다.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40대 이상 남성인구에서 100명 중 3명 이상 꼴로 유병율이 점차 높아지는 추세이다.

주 증상으로는 엄지 발가락 관절을 비롯한 발목, 발바닥, 팔꿈치 관절 등에 발열, 부종, 극심한 통증이 발작적으로 나타나며 나중에는 관절의 변형 및 신장 기능 장애로 까지 악화될 수 있는 심각한 질환이다. 국내에서도 식습관의 서구화나 고령화에 따라 환자수가 매년 10%이상 증가하고 있다.

SK케미칼 라이프 사이언스 비즈 최낙종 마케팅본부장은 “국내 통풍 환자가 지속적으로 증가함에도 오랫동안 신약이 공급되지 못했던 탓에 통풍 치료에 대한 선택의 폭이 적었다”며 “페브릭은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기회를 제공하여 적극적인 치료를 유도할 수 있을 것”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새 학기 전 내 아이 안경 맞춰줄까…‘서울 어린이 눈건강 지킴이 사업’ 신청방법은 [경제한줌]
  • [트럼프 2기 한 달] 글로벌 경제, 무역전쟁 재점화에 ‘불확실성 늪’으로
  • 집안 싸움 정리한 한미약품, ‘R&D 명가’ 명성 되찾을까
  • 활기 살아나는 국내 증시…동학개미 '빚투'도 늘었다
  • [날씨] 전국 맑고 '건조 특보'…시속 55km 강풍으로 체감온도 '뚝↓'
  • 트럼프發 반도체 패권 전쟁 심화…살얼음판 걷는 韓 [반도체 ‘린치핀’ 韓의 위기]
  • MRO부터 신조까지…K조선, ‘108조’ 美함정 시장 출격 대기
  • ‘나는 솔로’ 24기 광수, 女 출연자들에 “스킨쉽 어떠냐”…순자 “사기당한 것 같아”
  • 오늘의 상승종목

  • 02.2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43,755,000
    • +0.89%
    • 이더리움
    • 4,048,000
    • +0.75%
    • 비트코인 캐시
    • 480,000
    • +1.85%
    • 리플
    • 4,001
    • +5.99%
    • 솔라나
    • 254,700
    • +2.33%
    • 에이다
    • 1,158
    • +4.23%
    • 이오스
    • 958
    • +5.04%
    • 트론
    • 354
    • -2.48%
    • 스텔라루멘
    • 509
    • +4.09%
    • 비트코인에스브이
    • 57,050
    • +2.33%
    • 체인링크
    • 26,910
    • +2.05%
    • 샌드박스
    • 548
    • +3.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