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러코스터' 코스피, 하루만에 20P 하락

입력 2011-07-25 15:21 수정 2011-07-25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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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하루만에 20포인트 이상 떨어지며 2150선에서 거래를 마쳤다. 미국 부채협상이 난항을 겪고있다는 소식에 영향을 받은데 따른 것이다.

25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0.75포인트(0.96%) 내린 2150.48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주 금요일 대외 악재가 해소됐다는 안도감에 1.22% 상승 마감한지 불과 하루만에 다시 2150선까지 떨어졌다. 이날 코스피는 장중 한때 2146.99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외국인들의 매도세가 눈에 띄었다. 또 다시 부각된 대외 악재에 투심이 악화된 외국인들은 이날 657억원을 순매도했다.

반면 개인은 적극 매수에 나서며 지수 하락을 방어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1351억원, 309억원을 순매수했다.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차익거래를 중심으로 423억원 매도 우위였다.

대부분의 업종이 약세를 보인 가운데 은행(-1.92%)업종의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유통업, 서비스업, 운송장비, 건설업, 화학, 금융업 등도 1% 넘게 하락했다.

의료정밀이 1.83% 상승한 가운데 의약품, 음식료품, 철강.금속이 소폭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 역시 내림세가 우세했다. '어닝 쇼크' 영향에서 벗어나지 못한 현대중공업과 LG화학이 3% 가량 하락했으며 신한지주,SK이노베이션 등도 2% 이상 떨어졌다.

기아차(1.29%), 하이닉스(0.63%), 포스코(0.42%) 등은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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