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본드 걸' 린다 크리스티안 87세의 나이로 별세

입력 2011-07-25 2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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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7 본드 걸'로 활약했던 여배우 린다 크리스티안이 향년 87세으 나이로 별세했다.

AFP통신 등 외신들은 크리스티안이 대장암으로 투병하다 지난 22일(현지 시간) 캘리포니아의 팜 데저트에서 숨을 거뒀다고 고인의 딸인 로미나 파워의 말을 인용해 24일 보도했다.

1923년 멕시코에서 태어난 크리스티안은 31세인 1954년 이언 플레밍의 첫번째 007 소설인 '카지노 로열'의 TV 버전에 출연해 제임스 본드의 상대역인 '본드 걸'을 처음으로 연기했다.

영화 007시리즈는 1962년 숀 코너리와 우르술라 안드레스가 제임스 본드와 본드 걸로 나온 '닥터.노'로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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