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러리 클린턴 미국 국무장관은 한미 자유무역협정(FTA)를 무역협정의 모델이라고 평가했다.
홍콩을 방문 중인 클린턴 장관은 25일(현지시간) 이같이 밝히고 “오바마 행정부는 빠른 시일안에 의회의 비준둥외 절차를 마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한미 FTA의 경제적 혜택이 실리주의에만 그치지 않고 강력한 전략적 이해가 담겨 있다고 강조했다.
클린턴 장관은 한미 FTA는 한국과 미국이 장기적으로 경제적, 외교적, 인적교류면에서 파트너라는 점을 상징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한미 FTA가 무역협정의 본보기”라면서 “오바마 대통령은 가능한 한 빨리 한미 FTA를 무역조정지원(TAA) 프로그램과 함께 비준받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혀다.
그는 “콜롬비아, 파나마와의 무역협정도 통과시킬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