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채권】하락...美 디폴트 우려 고조

입력 2011-07-26 06:3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뉴욕채권시장에서는 25일(현지시간) 미국 국채 가격이 약세를 나타냈다. 30년만기 국채수익률은 2주만에 최고치로 올랐다(가격 하락).

미국 여야의 연방정부 채무한도 증액 협상이 불발된 가운데 미국의 국가 신용등급 강등과 미 국채 수요 둔화 우려가 커진 영향이다.

오후 5시 현재 30년만기 국채수익률은 전일 대비 6bp(1bp=0.01%) 상승한 4.32%를 기록 중이다. 한때는 4.34%로 7월8일 이후 가장 높은 수준으로 올랐다.

10년만기 국채수익률은 4bp 상승해 3.0%. 한때는 3.03%를 기록하는 장면도 있었다. 지난 10년간 평균 수익률은 4.05%였다.

2년만기 국채수익률은 2bp 올라 0.41%다.

국채 가격은 미 재무부가 지난 5월 이후 처음으로 1개월만기 재무부 단기증권(TB)의 입찰 규모를 축소키로 했다는 소식에 한때 낙폭을 줄이기도 했다.

그러나 세계 최대 채권펀드 운용사인 퍼시픽인베스트먼트매니지먼트(PIMCO)의 모하메드 엘 에라이언 최고경영자(CEO)의 발언으로 다시 하락 기조를 굳혔다.

에라이언 CEO는 이날 “미 의회가 디폴트를 피하기 위해 채무한도 상향에 합의해도 미 정부는 AAA의 신용등급을 잃을 우려가 있다”는 견해를 나타냈다.

미쓰비시UFJ증권 USA의 토머스 로스 수석 미 국채 트레이더는 “주말 협상이 합의에서 한층 더 멀어진 것처럼 느껴진다”며 “많은 불확실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당원 게시판 논란'에 연일 파열음…與 균열 심화
  • 코스닥·나스닥, 20년간 시총 증가율 비슷했지만…지수 상승률은 ‘딴판’
  • 李 열흘만에 또 사법 리스크…두 번째 고비 넘길까
  • 성장률 적신호 속 '추경 해프닝'…건전재정 기조 흔들?
  • 민경훈, 뭉클한 결혼식 현장 공개…강호동도 울린 결혼 서약
  • [이슈Law] 연달아 터지는 ‘아트테크’ 사기 의혹…이중 구조에 주목
  • 유럽 최대 배터리사 파산 신청에…골드만삭스 9억 달러 날렸다
  • 일본, 사도광산 추도식서 “한반도 노동자, 위험하고 가혹한 환경서 노동”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4,547,000
    • -1.11%
    • 이더리움
    • 4,630,000
    • -0.37%
    • 비트코인 캐시
    • 694,000
    • -5.83%
    • 리플
    • 1,932
    • -9.51%
    • 솔라나
    • 345,000
    • -2.84%
    • 에이다
    • 1,412
    • -4.72%
    • 이오스
    • 1,170
    • +9.96%
    • 트론
    • 289
    • -3.34%
    • 스텔라루멘
    • 769
    • +27.32%
    • 비트코인에스브이
    • 94,700
    • -4.92%
    • 체인링크
    • 23,280
    • +0.26%
    • 샌드박스
    • 856
    • +56.7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