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대투증권은 26일 LG생활건강에 대해 2분기 우수한 실적을 시현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8만원을 유지했다.
조윤정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LG생활건강의 2분기 실적은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22.7% 증가한 8660억원, 영업이익은 17.6% 증가한 1005억원을 기록했다"며 "이는 화장품부문에서 고가브랜드가 선전을 지속한데다 매장이 확대된데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조 연구원은 "2분기 생활용품부문 매출액 역시 전년대비 16.9% 증가한 2665억원을 시현했다"며 "화장품 부문의 고가경로 매출비중 확대 지속과 생활용품 부문의 차별화된 고가 신제품 판매증가에 힘입어 영업레버리지 효과가 높아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이어 "여기에 최근 음료부문과 생수사업 등 웰빙사업 군으로의 사업확장을 통해 신 성장동력을 확보하고 있다"며 "주력사업의 기반확장을 위해 추가적인 인수가능성도 존재하고 있어 성장성은 더욱 확대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