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증권은 25일 중소형주에 대한 가격 부담감이 높아지고 있지만 종이목재, 제약, 의료 등은 실적모멘텀을 바탕으로 차별적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며 이들 종목에 대한 관심을 유지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경민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코스닥에서 상승탄력이 크게 떨어진 업종은 전방사업(반도체, 화학)의 불확실성이 커진 업종들”이었다며 “그러나 분기별 실적 모멘텀이 견조한 종이목재, 제약, 의료, 정밀기기, 디지털컨텐츠, 인터넷 등은 여전히 상승흐름을 이어가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원화 강세와 정부의 내수부양 의지, 중국 긴축 완화 기대감 등이 반영되고 있는 내수주들도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코스닥지수 대비 가격적 매력이 큰 내구소비재, 전기장비 등에도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이 연구원은 “하반기 영업이익 레벨업이 가능한 내구소비재, 전기장비, 통신장비, IT서비스, 건축자재, 디스플레이 및 부품 업종 등도 유망하다”며 “코스닥 상승탄력이 둔화된 지난 20일 이후에도 이들 업종은 수급적으로도 안정적인 흐름을 보이고 있어 단기 트레이딩에 나서보는 것도 바람직하다”고 말했다.